초보자 가이드 - 직업 선택

직업은 10가지 능력 중 세가지를 조합해서 만들게 됩니다.


초반에는 특별히 어떤 직업이 사냥하는데 좋거나 그런건 딱히 없습니다. 다만 마법, 사명, 격투, 죽음, 야성과 같은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능력은 한두개정도는 갖고 계셔야 사냥하기에 무리가 없겠죠. 세개 다 데미지 딜링 능력을 활용한다면 물론 화력은 좋겠지만 음식과 물약이 제법 필요할 겁니다. 밸런스를 잘 잡으셔야겠죠.


여기서는 120개의 직업을 다 살피기보다는 능력 하나하나의 특색, 개성을 살펴서 3가지의 능력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격투

'검사'라는 이미지를 가진 능력을 하나 꼽으라면 바로 격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격투 능력은 주로 데미지를 주는 스킬들로 구성이 되어있고, 패시브도 공격력이나 치명타 확률을 늘려주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나마 방어기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속박 해제 인데, 사냥할 때는 크게 쓸모없지만 PVP시에는 중요한 기술입니다.

45렙 때 배우는 가벼운 손놀림 기술은 무기막기 확률을 극대화함으로써 적의 물리공격을 높은 확률로 막을 수 있게 됩니다. 이 기술을 배우게 되면 막고 반격 패시브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죠.

검사를 꿈꾸는 당신이라면, 포식자(격투, 사명, 철벽) 또는 전사(격투, 철벽, 의지)를 추천합니다. 힐링 기술을 함께 들어 생존력 극대화를 꿈꾼다면 백기사(격투, 철벽, 사랑)도 추천해드립니다.




환술

상대방을 잠시동안 꼼짝 못하게 하거나 공포에 질려서 아무 행동도 할 수 없게 하고 싶으신가요? '매즈'라는 단어에 이끌리는 분이라면 이 환술을 선택하시는게 답입니다. 정신 파괴 이후 대지의 손아귀 콤보는 적에게 데미지를 줌과 동시에 많은 체력을 회복할 수 있게 해주는 꿀콤보죠.

아쉽게도 초반에 몬스터를 사냥할 때는 방울방울정도의 매즈밖에 사용할 필요가 없는데요. PVP시에는 상대방을 끊임없이 괴롭힐 수 있어서 결코 꿀리지 않는 능력이죠.

패시브 중 활력 되돌림은 활력 회복아이템 없이도 꾸준한 사냥을 가능하게 해주는 좋은 패시브입니다.


환술이 들어간 직업으로는 은둔자(환술, 마법, 사명)나 흑마술사(환술, 죽음, 마법),

현자(환술, 의지, 사랑)(현자는 데미지가 약해서 키우기 좀 힘들겠네요.) 가 떠오르는 군요.



철벽

탱커가 되고싶다! 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선택해야하는 능력입니다. "난 무조건 방패 끼고 게임할거야!!"라는 분들이라면 철벽 능력을 선택하시는 것을 강추합니다. 철벽의 기술들 중에는 방패가 없으면 쓸 수가 없는게 많거든요. 비록 데미지를 주는 기술이 쿨다운이 길고 많지 않아서 데미지 딜링에서는 약점을 보이긴 하지만 적 하나를 제압하거나 물리공격을 사용하는 적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하는데는 이만한 능력이 없습니다. 치유의 외침으로 근성수치만큼 회복하는 것도 물약이 필요없게 만드는데 한몫 합니다.

철벽 능력은 의지 능력과 찰떡 궁합입니다.



직업은 백기사(철벽, 사랑, 격투), 검은기사(죽음, 철벽, 의지), 감시원(야성, 철벽, 의지), 포식자(격투, 철벽, 사명) 정도가 있습니다.



의지

순간이동! 강인한 의지! 기선제압! 데미지 딜링을 할 수 있는 기술은 없지만 의지능력은 훌륭한 유틸성을 자랑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세 기술이 의지의 대표기술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순간이동은 말 그대로 순간적으로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꿀기술이구요, 강인한 의지는 PVP시에 아주 쓸모있는, 기절에 면역되는 동시에 받는 마법피해를 50% 줄여주는 효과적인 기술입니다. 기선제압은 근처 적을 비틀비틀거리게 함과 동시에 의기를 충전시켜주는데요, 이 의기를 충전할 때마다 8%씩 공격속도가 빨라지고, 최대 3개의 의기를 충전하면 24%나 빨라지죠!!

전투 불능 방어 기술은 철벽능력의 밀착 방어 기술과 함께 쓰면 '마법방어'라는 효과가 뜨면서 마법저항력을 1000가량 높여줍니다.

그리고 활력 방패 기술은 마법공격을 받을 때 피해를 흡수해줄 뿐만 아니라 쳘벽능력의 방패 휘두르기제압, 그리고 사랑능력의 빛과 어둠 기술을 훨씬 효과적으로 쓸 수 있게 도와줍니다. 기선제압으로 충전된 의기도 사랑 능력의 빛과 어둠을 활용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만약 의지 능력을 선택하신다면 첫번째 패시브 피해 흡수는 꼭 찍어두시길 바래요.

의지는 탱커에게 아주 쓸만한 능력입니다.


첩자, 그림자유랑가, 감시원, 검은기사와 같은 직업이 있습니당





사랑

힐러가 되고싶다면 사랑은 반드시 필요한 능력입니다. 탁월한 힐링 기술들이 있을 뿐만 아니라 만렙을 찍었을 때의 구원기술의 버프 효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빛과 어둠심판의 창 기술로 초반 사냥할때 데미지를 주는 기술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직업으론 사제가 주류고, 현자와 성직자와 같은 직업도 간혹 있습니다.




죽음

순수하게 마법 공격력을 높이는 쪽으로 가고 싶을 때 마법능력과 함께 사용되는 능력입니다. 기본적으로 마법공격 기술들로 채워져있고, 지옥의 창, 까마귀 소환, 원혼 소환 기술들을 보면 일대 다수의 능력을 뽐낼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패시브도 마법 공격력을 강화하는 쪽으로 대부분 이루어져 있구요. 죽음 능력의 기술들은 데미지와 함께 각종 상태이상 디버프를 부여하는 기술들이라고 보면 맞습니다.

대규모 PVP시에는 탱커가 죽음 능력을 들고 적진에 침투한 다음 지옥의 창, 모두 쉿, 원혼 소환 과 같은 콤보를 넣기도 하죠.(검은기사)

강력한 마법데미지를 뽐내는 대표 마법직업인 흑마술사도 죽음 능력을 듭니다.

이처럼 여러 직업군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좋은 능력입니다.





야성

부들부들...활쟁이한테 너무 많이 당해왔던 저에게는 이가 갈리는 능력입니다. 궁수를 한다면 이 능력을 빼놓을 수 없죠! 빼면 안되요!

야성의 기술들은 활로 공격하는 기술들이 대부분이고, 그래서 사냥을 할 때는 야성만 있으면 데미지를 주는 다른 기술들을 특별히 필요로 하진 않습니다. PVP를 할 때도요.

야성의 기술은 워낙 독립적인 느낌이 들어서 다른 능력의 공격기술과는 쉽게 조화되지 않는 편입니다. 적어도 제가 보아왔던 PVP시의 궁수들은 데미지를 줄 때 다른 능력의 기술들을 섞어쓰기보다는 활을 쏘는데 집중합니다.

하지만 검이나 지팡이와는 달리 활은 따로 들 수가 있기 때문에 철벽 능력의 방패를 들고 써야하는 기술들을 자유롭게 쓸 수도 있고,(직업 : 감시원.... 죽질 않아!) 조합만 잘 한다면 마법기술들을 버무릴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실제로 본적은 없지만...)

궁수의 직업은 방금 말씀드린 감시원을 하기도 하고, 그림자유랑가를 하기도 합니다. 이외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마법

마법으로 적을 순삭시켜버리겠다는 분이라면 이 능력을 빼놓으시면 곤란합니다. 죽음도 훌륭한 마법 공격 능력이긴 하지만 이 마법 능력만큼 본격적이진 않거든요. 이 능력은 마법 공격 능력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습니다.

PVP시에 어딘지 모르는곳에서 떨어지는 깜짝 운석은.....천옷을 입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순삭을 경험하게 해줍니다. (물론 템이 좋아야합니다.)

그리고 만렙 때 찍는 연속 벼락은 다른 능력에서는 흉내도 못내는 딜을 뽑아냅니다. (운석은 그보다 강력하긴하지만 맞추기 힘듭니다)


마법을 쓰는 직업은 대표적으로는 흑마술사를 꼽기도 하지만, 마법을 넣는 직업은 아주 다양한 분포를 이루고 있습니다. 파괴의 현도 있구요. 마법 근위관(철벽, 죽음, 마법)도 가끔 보입니다. 이외로도 아주 많습니다!




사명

자객, 암살자.... 두터운 매니아층을 보유한 직업이죠. 이러한 역할을 맡고 싶어하시는 분이라면 무조건 이 사명능력을 들어야 합니다.

은신, 그림자 밟기, 물러서기, 재빠른 몸놀림....과 같은 기술들로 숨죽여 빠르게 이동하고

추적자의 표식 + 덮치기 콤보로 빠르게 상대방을 넘어뜨린 뒤 신속하게 내리꽂기, 연속 베기와 같은 기술들로 순식간에 적을 제거합니다.

사냥시에 데미지딜링은 이거하나로도 사냥할 때 문제 없겠지만, PVP시에는 격투를 함께 들어서 결정타 기술을 버무려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암살자로써 사명 능력을 선택한 사람들은, 만렙분들을 살펴보면 보통 첩자라는 직업을 선택합니다.(격투, 사명, 의지)

암살자의 로망은 쌍수!(양 손에 단검) 데미지도 좋지만 무기막기 확률이 많이 증가해서 많은 첩자들이 애용합니다.





낭만

음악으로써 파티원들의 공격과 방어를 돕고 치유하며 움직임을 가볍게 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무시할 수도 있지만 낭만의 기술들은 하나하나 빠질 수 없는 훌륭한 버프 기술들입니다. 더욱 좋은 것은 한번에 여러 기술들을 한꺼번에 연주할 수 있다는 거죠.

아직 레벨도 낮고 아이템도 별루인 분들은 뒤에서 낭만 기술만 사용해주셔도 120%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효과적인 능력입니다.


불협 화음 을 활용한다던가 매혹의 노래 이후 연주기술들의 디버프 효과를 사용함으로써 상대방을 원없이 괴롭힐 수도 있죠.

칼의 화음과 불협화음으로 초반에는 부족한 딜을 메꾸는 용도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직업을 사제로 선택한 분들이 힐링과 함께 연주를 곁들이기도 합니다만,

마법데미지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낭만의 신명 패시브를 활용해서 무지막지한 데미지를 쏟아내기도 합니다. 최근에 신명 지속시간을 증가시키는 초승돌이 등장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신명 패시브를 활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 직업으로는 파괴의 현이 자주 보입니다. (마법 사명 낭만)

저처럼 이상한 사람은 격투, 의지와 함께 연주를 곁들이는 용도로 활용하기도 하죠(수호자)

낭만은 잘 쓴다면 대규모 PVP시에 대단히 좋은 기술이겠지만, 활용하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분은 한명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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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자 : 간다앞으로 @진 | 55레벨 | 수호자 | 페레 (2015-07-20)
우수편집자 : 간다앞으로 @누이 | 계승자 3레벨 | 수호자 | 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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